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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논란 `쇼미더머니4` 마지막회는 생방송 진행

연합뉴스
등록일 2015-08-18 02:01 게재일 2015-08-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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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 가사와 여성 비하 등으로 논란을 빚은 엠넷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가 28일 마지막회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엠넷은 17일 “28일 밤 11시 방송예정인 `쇼미더머니4`의 마지막회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며 “이는 사전 스포일러를 미연에 방지하고, 결승전의 현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엠넷은 “현재 제작진은 방송 심의 규정을 준수하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방비책을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쇼미더머니4`는 녹화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여성 비하, 선정적 표현의 가사와 퍼포먼스로 매회 논란을 낳고 있다. 심지어 녹화 도중 프로듀서들이 래퍼 블랙넛의 선정적인 퍼포먼스에 문제를 제기하고 녹화를 중단하는 일도 벌어졌다.

지난 13일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품위유지, 양성평등, 방송언어 등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만장일치로 이 프로그램에 대해 대해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에도 `쇼미더머니4`는 10~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금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주에도 방송일인 14일을 포함해 13~15일 사흘 연속 `무한도전`에 이어 다음소프트의 방송프로그램 화제성지수 2위를 차지하며 지상파 프로그램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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