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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보복운전 17명 입건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08-13 02:01 게재일 2015-08-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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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별단속… 9명 수사중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 1개월 간 보복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해 17명을 입건하고, 9명을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특별단속 기간 중 총 38건의 신고를 접수해 25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으며, 신고별로는 112신고가 19건(50.0%)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제보 앱`을 통한 신고가 9건(23.7%), 국민신문고 4건(10.5%), 고소·진정 2건(5.3%) 순이었다.

보복운전의 유형은 고의 급제동이 5건(31.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급차선 변경 4건(25.0%), 지그재그 진로방해 1건(6.2%), 기타 6건(37.6%)이었다.

보복운전의 동기는 진로변경으로 인한 시비가 10건(62.5%)으로 가장 많았고, 경적 사용 시비 2건(12.5%), 서행운전 시비 1건(6.3%), 기타 3건(18.7%)으로 나타났다.

가해자의 연령대는 20대 4명(23.5%), 30대 6명(35.3%), 40대 5명(29.4%), 50대 2명(11.8%)이었고, 피해 없음이 12명(70.6%)으로 가장 많았으나, 인적 피해 2명(11.8%), 물적 피해 2명(11.8%), 인적 피해와 물적 피해가 동시에 나타난 경우가 1명(5.9%)이었다.

경북경찰청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중 관공서 등 주요 건물, 교차로·건널목 등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플래카드(113곳)·전광판(181곳)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활동과 경찰관서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밴드 등을 이용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병행, 적극적인 예방·홍보활동을 펼쳤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보복운전은 자동차를 이용한 범죄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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