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캠페인 열풍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경북 도내 곳곳에서 태극기 물결이 넘치고 있다.
경북도와 23개 시군 및 새마을운동지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오는 15일 광복절까지 지역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지역별 다양한 기념행사도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올해 광복 70년인 역사적인 해를 맞아 나라 사랑 실천의 출발점으로 태극기 게양 분위기 확산 노력을 해왔고, 먼저 경북도청 정문 우측과 청사 벽면에 대형태극기를 설치하고 진입로 좌우 측에 개도 701년을 상징하는 바람개비 태극기 701개를 달아 광복절을 기념했다.
이와 함께 각 지역에서도 태극기 달기 홍보 리플릿과 차량용 태극기를 무료로 배부하고 가두 캠페인을 펼치거나 건물에 대형 태극기를 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발적인 태극기 달기를 실천하는 중이다.
지난 8일 성주군에서 가정용 태극기를 무료 배부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문경시 마성면에서는 지난 11일 태극기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열고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이에게 태극기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다.
같은 날 포항시 중앙상가 앞에서도 태극기 나눠주기 및 퍼포먼스 행사가 열렸다. 12일 오전에는 문경시 각 읍면 사무소도 일제히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시작했고 이밖에 경주시, 구미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칠곡군, 예천군, 봉화군, 울진군에서도 가두행진 및 태극기 달기 홍보 캠페인이 일제히 펼쳐졌다.
경산시, 군위군도 13일 캠페인을 열 예정이며 안동시에서는 오는 14일 태극기를 나눠주고 만세삼창을 하는 퍼포먼스를 할 방침이다.
광복절 당일 김천시에서는 독도사랑 플래시 몹이 예정돼 있으며, 영주시에서도 같은 날 만세삼창 등의 기념의식을 하기로 했다.
이밖에 새마을금고 경북지역본부에서도 가정용 태극기 4천500여개를 시·군별 다문화가정,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나눠주거나 가정을 방문해 `태극기 달아 주기`를 진행한다.
/고세리기자
문경/강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