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 뒤 발열증세 보여
5일 경북도에 따르면 군위에 사는 이모(82) 할머니가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증세로 대구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달 31일 숨졌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농사일을 한 뒤 무기력증과 발열증세를 보여 29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보건당국은 이씨 혈액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고 5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북에서는 올해 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씨가 숨졌고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지난해에는 경북에서 환자 19명 가운데 6명이 숨졌다. 올해 전국에서 30명의 환자가 발생해 7명이 사망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