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면 편입지역 99.4% 보상<BR>2018년까지 첨단IT산단 조성
【구미】 구미시가 구미하이테크밸리 보상업무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시는 2010년 9월 28일 한국수자원공사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상업무를 추진해 왔다.
시는 산동면 편입지역 355만5천㎡ 총 1천714여필지에 대한 보상산정금액 2천143억원 중 2천129억원을 지급해 보상율 99.4%를 기록하고 있다.
도레이 첨단소재㈜의 탄소섬유생산 공장이 건립되는 산동면 편입지역은 1단계 조성공사가 우선적으로 진행돼 현재 48.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해평면 지역 전체 편입부지 578만4천㎡ 중 500만4천㎡ 1천860필지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등의 보상산정금액 2천838억원 중 2천688억원을 지급해 보상협의율 94.7%를 달성했다. 시는 미보상 해평면 잔여지역 78만㎡에 대해서도 오상리 및 단지경계분할필지 등의 감정평가 의뢰와 공장, 축산영업, 주거실태 등 보상물건 조사를 통해 보상 조기집행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구미하이테크밸리는 총 사업비 1조8천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산동면과 해평면 일대 933만㎡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구미시는 이곳에 디스플레이, 모바일, 부품소재 등 첨단 IT산업업종과 메카트로닉스(MT), 신소재(NT), 친환경(GT)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최규호 구미시 도시과장은 “2016년까지 보상작업을 마무리하고 2017년 상반기에 종료할 예정”이라며 “구미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인 구미하이테크밸리의 보상금 집행이 잘 마무리 되도록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으로 16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2만명의 고용유발, 3만4천여명의 인구증가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