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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 배경 장편영화 10월 크랭크인

연합뉴스
등록일 2015-08-05 02:01 게재일 2015-08-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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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신 유지영 감독 연출
대구를 배경으로 하는 장편영화 `수성못`(가칭)이 오는 10월 크랭크인한다.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는 한국영화아카데미가 내년 하반기 전국 개봉을 목표로 영화 수성못을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수성못<사진>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세 젊은이가 얽힌 자살소동을 다루는 블랙코미디다.

현재 주·조연 캐스팅과 촬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연출은 대구 출신으로 지난해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유지영 감독이 맡는다.

그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최우수상, 전주국제영화제 단편부분 감독상을 받았다.

유 감독은 “도심 한가운데 거대한 저수지인 수성못 이미지가 매혹적이어서 이를 배경으로 쓴 단편 시나리오를 장편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100% 대구를 배경으로 하는 최초의 전국단위 개봉 영화인만큼 시민들이 촬영에 협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성못은 1927년 수성구 두산동에 일본인이 조성한 저수지(저수량 70만t)로 대구 도심에 있는 유원지 가운데 하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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