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보다 46% 늘어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중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지역 금융기관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해 경찰서에 신고한 지역 위조지폐는 모두 79장으로 전년 동기(54장)에 비해 25장(46.3%)이 증가했다.
위조지폐가 급증한 것은 컬러프린터로 만원권을 대량 위조해 대구·부산지역 재래시장에서 사용한 사건에 주로 기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전년동기(4.2%)에 비해 1.3%p가 하락했다.
권종별로는 만원권이 45장(57.0%)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천원권이 32장(40.5%), 오만원권 2장(2.5%)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지폐는 금융기관이 현금 취급과정에서 발견한 것이 56장(70.9%),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으로부터 환수한 화폐를 정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 19장(24.1%)이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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