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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서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

연합뉴스
등록일 2015-07-28 02:01 게재일 2015-07-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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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정·최다니엘, 내달 개봉 `치외법권`서 다시한번 호흡
▲ 배우 최다니엘(왼쪽)과 임창정이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치외법권`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2년 `공모자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임창정과 최다니엘이 내달 27일 개봉하는 영화 `치외법권`으로 다시 호흡을 맞췄다.

최다니엘은 개봉을 한달 앞둔 27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공모자들` 때 보니 아이디어, 순발력이 모두 좋아 배울 점이 많은 선배였다”며“창정형이 긍정적으로 출연을 생각한다기에 나도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창정도 “영화관에서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최다니엘이 전화를 걸어왔다”며 “이 영화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최다니엘이 `그럼 나도 빨리 읽어보겠다`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임창정은 또한 “외모로 보면 최다니엘은 `부자`고 나는 `거지`라는 느낌이 날 정도”라며 “우리 둘이 너무 안 어울리면 관객이 오히려 억지라고 여길까 봐 거울을 많이 보고 신경 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치외법권`은 `웨딩 스캔들`, `응징자` 등을 연출한 신동엽 감독의 새 영화로, 분노 조절이 잘 안 되는 프로파일러 정진(임창정)과 여자를 좋아하는 형사 유민(최다니엘)이 범죄조직 보스를 잡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신 감독은 “그동안 이유 없이 어두운 영화를 많이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밝은 영화를 하고 싶었다”며 “그 점에서 캐스팅에 가장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미디물 분위기에 맞춰 유머를 던지는 데 집중한 임창정은 “신 감독은 흥행작이 없었는데도 계속 영화를 찍고 있어 10대 대기업 (오너) 아들이 아닌가 한다”고 농담을 던졌으며 신 감독도 “놀랍게도 이번이 6번째 영화인데 이번에는 흥행했으면 한다”고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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