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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스 뒷문은 내가 걸어 잠글 터”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7-22 02:01 게재일 2015-07-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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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 측면수비 최재수 영입
포항스틸러스가 수원의 베테랑 측면수비수 최재수(32·사진)를 영입하며 수비보강에 나섰다.

최재수는 175cm/68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겸비한 측면수비수로 지난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광주상무, 울산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수원에서 활약했다. 현재까지 K리그 통산 219경기 7득점 2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새로이 합류하게 된 최재수에 대해 “다년간의 리그 경험을 가진 베테랑 수비수로 포항 수비에 안정감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비적인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져 가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포항은 기존의 김대호, 박선용, 박선주, 김준수 등과 더불어 풍부한 리그경험과 정확한 킥을 겸비한 최재수의 합류로 한층 더 안정된 수비진을 구성하게 됐다.

최재수는 오는 22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공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5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홈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화려한 개인기로 `조메시`란 별명을 얻었던 포항의 공격수 조찬호는 최재수와의 맞임대를 통해 수원으로 이적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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