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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포철중, 경북권역 주말리그 우승 확정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7-14 02:01 게재일 2015-07-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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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정상 쾌거

포항스틸러스 U-15유스팀(포철중)이 대교 눈높이 전국 중등 주말리그 경북 권역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으며 중학 축구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사진> 포항 U-15 팀은 지난 3월 14일부터 시작된 경북권역 주말리그에서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총 17개팀이 참가한 경북권역 주말리그에서 포철중(승점 42점)은 14라운드까지 49득점, 2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위 안동중(승점 35점)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왕중왕전 진출권을 확보했다.

포항U-15팀은 지난 11일 안동에서 열린 14라운드에서 김동범의 해트트릭과 오민규까지 추가골로 힘을 보태면서 금오중을 4-0으로 물리쳤다. 이날 금오중에 승리를 거둔 포항U-15팀은 조기 우승과 함께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포항 U-15팀의 주장 박수완(3학년)은 “감독님께서 배우는 단계인 만큼 매번 즐겁게, 즐기면서 경기를 하라고 말씀해 주셔서 매경기 즐기면서 게임을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 지난 연맹전과 소년체전에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하계대회에서는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팀내 최다 득점이자 리그 득점 순위 5위를 기록한 김찬은 사실상 득점왕은 어렵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더 많은 골을 기록해 우승을 자축하겠다는 각오다.

포항 U-15팀 최종범 감독은 “부임 첫해부터 이런 영광을 가질 수 있게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선수들이 자만과 만족을 하지 않고 팀을 우선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 하계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좋은 결실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펼쳐지는 무학기에 출전 예정인 포항 U-15팀은 하계대회에도 주말리그의 경기감각와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 좋은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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