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5분께 정모(12)양이 친구 3명과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렸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정양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3시 20분께에는 2번 부표 5m앞 해상에서 허우적대던 장모(13)양 등 4명이 출동한 해경과 현장 수상인명구조요원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 김인창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은 “튜브를 타다 바람이나 파도의 영향으로 깊은 바다쪽으로 떠밀릴 때는 무리하게 육지로 나오려고 애 쓰지 말고 구조 요청을 먼저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영일대해수욕장 등 지역 해수욕장 122특수구조대 등 44명의 구조대원을 배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