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1시30분께 이 구조물의 30m 높이 지점에서 김모(46)씨가 떨어지는 것을 지나던 시민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관계자는 “한 남성이 다리 철탑을 오르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며 “김씨가 해맞이다리에서 정상에 오르겠다고 외치며 케이블선을 타고 철탑에 오르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위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