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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김바다와 재결합… 완전체로 돌아와

연합뉴스
등록일 2015-06-24 02:01 게재일 2015-06-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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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 컴백 콘서트 열어
전설적인 록그룹 시나위가 보컬 김바다와 재결합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23일 김바다의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에 따르면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이끄는 시나위는 오는 7월 17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시나위 컴백 콘서트 완전체`(完全體)란 타이틀로 재결합을 선언하는 공연을 한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전성기의 곡들을 선보이면서 함께 작업한 미발표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나위는 “완전체로 탄생한 시나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공연”이라며 “새롭게 도전하는 시나위 콘서트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록의 대부` 신중현의 장남인 신대철을 중심으로 결성된 시나위는 1986년 데뷔 앨범 `헤비메탈 시나위`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파를 던졌다.

이후 임재범(1대 보컬), 김종서(2대 보컬), 서태지(베이시스트) 등의 뮤지션들이 거쳐 가며 국내 대표 록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1996년 시나위의 5대 보컬로 김바다가 참여한 1997년 6집(타이틀곡 `은퇴선언`)은 여전히 한국형 얼터너티브록의 진수로 평가받는 시나위의 명반이다.

1999년까지 시나위로 활동한 김바다는 이후 솔로 활동과 밴드 나비효과, 레이시오스, 아트오브파티스에서 실험적인 사운드로 음악 행보를 이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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