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어려운 이웃돕기 후원<BR>희망나눔주부봉사단도 운영
【상주】 이마트 상주점(지점장 박기범)이 상주시와 종합자원봉사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마트 상주점은 지난 2013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 해오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금액을 50% 증액해 1천50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지원금은 노인무료급식소 3개소 운영, 장애인이용시설 환경개선사업, 홀로어르신대상 반찬나눔 자원봉사단활동, 아동청소년(환경지킴이 자원봉사캠프)지원사업, 취약계층 김장담그기 및 집수리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쓰여지고 있다. 특히 매년 3월이면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경문)와 연계해 지역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희망나눔주부봉사단을 모집, 기초교육을 하고 봉사단 발대식을 가진다.
발대식후 1년 동안 이마트상주점 직원들과 희망나눔주부봉사단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찾아 사랑의 손길을 뻗치면서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급식지원과 반찬배달 자원봉사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마트와 희망나눔봉사단이 상주시 신흥동의 홀로어르신 집에서는 정성껏 준비해간 반찬을 하나 하나 맛보이고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한 뒤 다함께 건강을 걱정하는 등 따스한 사랑의 끈을 이어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마트 상주점의 한 직원은 홀로어르신이 “요즘 사람본지가 오래되었소. 메르스 때문에 어디 나가기도 조심스럽네요”라고 말하자 “우리를 이렇게 반기는데도 왜 이렇게 미안한지 모르겠다”고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박기범 이마트 상주지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생발전과 친환경 경영이라는 이마트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더욱 친숙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