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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농심에 단비 내려주소서 ”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5-06-11 02:01 게재일 2015-06-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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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문수면 기우제 봉행
▲ 장욱현(오른쪽) 영주시장이 10일 문수면에서 봉행된 기우제에 초헌관으로 나서 단비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다.

【영주】 영주시 문수면 주민들이 지속되는 가뭄의 피해가 극심하자 10일 오전 문수면사무소 마당에서 기우제를 봉행했다.

문수면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우제는 문수면직원과 관련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욱현 시장이 초헌관으로 황기호, 박영호 문수면 원로가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나서 제를 지냈다.

5월까지 문수면 강우량은 134.5㎜로 예년 강우량 166㎜에 크게 못미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본기를 맞은 5월 한달간 강우량은 26㎜에 그쳐 올해 농사에 적신호를 보여 농심을 태우고 있다.

영주시는 상황실 운영과 양수장비를 지원하는 등 가뭄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하루라도 빨리 단비가 내려 농민과 시민들의 근심을 덜어주길 바란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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