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문수면 기우제 봉행
【영주】 영주시 문수면 주민들이 지속되는 가뭄의 피해가 극심하자 10일 오전 문수면사무소 마당에서 기우제를 봉행했다.
문수면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우제는 문수면직원과 관련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욱현 시장이 초헌관으로 황기호, 박영호 문수면 원로가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나서 제를 지냈다.
5월까지 문수면 강우량은 134.5㎜로 예년 강우량 166㎜에 크게 못미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본기를 맞은 5월 한달간 강우량은 26㎜에 그쳐 올해 농사에 적신호를 보여 농심을 태우고 있다.
영주시는 상황실 운영과 양수장비를 지원하는 등 가뭄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하루라도 빨리 단비가 내려 농민과 시민들의 근심을 덜어주길 바란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