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순열 포항시족구연합회장 취임
류순열(55·사진) (주)포이스 대표가 10일 제4대 포항시족구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류 회장은 “족구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유일한 스포츠로 작은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이다”며 “시민들이 족구를 통해 생활속에서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족구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류 회장은 이어 “스포츠는 국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나라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족구는 규칙이 간단하고 장소제한을 받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가 즐길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족구를 즐기며 건강을 다져간다면 경기침체로 각박해진 지역 사회가 좀더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포항스틸러스의 전신인 포스코 실업팀 축구선수를 지낸 전문 스포츠맨이다. 포항에서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포항스틸러스에서 선수지원 업무를 하다 퇴직한 뒤 현재 스포츠용품 유통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상대동체육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포항시축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