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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 저변확대에 힘 쏟을 터”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6-11 02:01 게재일 2015-06-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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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순열 포항시족구연합회장 취임
“스포츠 도시 포항시 족구연합회장의 중책을 맡게 돼 무척 영광스럽고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족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족구가 시민 건강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류순열(55·사진) (주)포이스 대표가 10일 제4대 포항시족구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류 회장은 “족구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유일한 스포츠로 작은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이다”며 “시민들이 족구를 통해 생활속에서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족구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류 회장은 이어 “스포츠는 국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나라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족구는 규칙이 간단하고 장소제한을 받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가 즐길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족구를 즐기며 건강을 다져간다면 경기침체로 각박해진 지역 사회가 좀더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포항스틸러스의 전신인 포스코 실업팀 축구선수를 지낸 전문 스포츠맨이다. 포항에서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포항스틸러스에서 선수지원 업무를 하다 퇴직한 뒤 현재 스포츠용품 유통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상대동체육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포항시축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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