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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 바다빠진 30대 여성 구조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5-06-11 02:01 게재일 2015-06-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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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30대 여성이 이른 아침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의 신속한 출동으로 목숨을 건졌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10일 오전 7시 4분께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해상 누각 인근 바다에 빠진 이모(32·여·대구시)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4분께 “바다로 걸어 들어가는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영일대 누각과 20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이씨를 발견하고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신고를 접수한지 10여분 만이다.

당시 의식이 없던 이씨는 구조대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했고, 병원진료 결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이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 술을 먹고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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