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색 양복을 말끔히 차려입고 나온 현빈이 추모 헌시 `옥토`를 대금 연주에 맞춰 낭독하자 시청자는 화면에서 눈길을 떼지 못했고, 누리꾼들은 이후 인터넷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고 인기 스타로서 해병대를 자원입대했던 현빈이 현충일에 추모 헌시를 낭독한 것에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찬사가 잇따랐다.
네이버 아이디 `zeni****`는 “대한민국 해병대 예비역 병장 현빈 멋집니다. 필승”, `visb****`는 “역시 해병대 나온 군필의 애국심이 전해진다. 현빈 대단해!!”, `shdn****`는 “정말 누가 선정했는지 추도시 낭송 캐스팅은 대박~~~ 정말 뭉클하더라~~”라고 감탄했다.
또 `holl****`는 “호국영령 앞에 떳떳이 서 있을 자격이 있네. 이러니 할 일은 해야 한다는”, `amyh****`는 “군인으로서 성실히 복무한 현빈이라서 오늘 행사에 정말 잘 어울렸다. 현빈의 헌시 낭독이 주는 의미와 느낌은 청소년들까지도 감화시킬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진짜 멋있다. 감정이입 잘되게 목소리 톤이 너무 좋았음 울컥”(jhk5****), “현충일 기념방송에 이렇게 몰입해보기 처음이야. 시도 슬프고 숙연해지는 내용이었다. 현빈이 읽어줘서 더 와닿았다”(bs87****), “와 진짜 티비보다가 울컥한 거 처음임”(jjsu****) 등 감정을 제대로 실은 현빈의 낭독에 울컥했다는 글도 많았다.
이밖에 현빈이 추모 헌시를 낭독한다는 것을 미리 알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현충일 추모식 본방 사수했다”(dhtn****)는 고백도 이어졌다.
`durk****`는 “순간 이거 드라마인가 영화인가 했네”, `djsd****`는 “악플이 없네. 다 이유가 있지~ 역시는 역시다. 현빈~”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