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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DIMF 스타 경연대회` 성료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6-03 02:01 게재일 2015-06-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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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참가… 13개팀 수상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이 주관하고 인터파크가 후원한 `제1회 DIMF 뮤지컬 스타`의 본선이 지난달 31일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뮤지컬 스타는 전국의 젊은이들이 뮤지컬로 마음껏 실력을 펼치고, 뮤지컬로 하나 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는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다른 경연대회보다 참가 대상을 확대, 첫회에 2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지난달 22, 23일 이틀간 진행된 비공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43팀이 이날 본선경연을 벌여 13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순으로 진행된 본선은 국내에서 공연되지 않은 뮤지컬에서부터 세계 4대뮤지컬, 국내 창작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들로 경연을 펼쳤다.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은 준비된 모습과 열연으로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특히 DIMF이사장을 수상한 민하윤(안진초 2학년) 학생은 국내에서 소개되지 않은 뮤지컬 `마틸다`(2013년 개막하여 토니상 12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된 작품)를 9살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연하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정현(경기창조고 3학년) 학생은 뮤지컬 `영웅`에서 황후마마를 그리워하는 `설희`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대학·일반부는 기성 배우들 못지않은 실력과 관객을 향한 팬서비스로 지원자가 바뀔 때 마다 관객석에서 환호가 끊이질 않았다.

명지대를 대표로 참가한 `강동우와 아이둘(명지대)`은 뮤지컬 `서편제`의 넘버들을 리믹스하여 안정감 있고 최고의 화음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DIMF 뮤지컬 스타 대상`을 받았다.

계명문화대를 대표로 참가한 `티버드(계명문화대)`팀은 마치 축제현장을 연상케 하는 응원단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뮤지컬 `그리스`의 한 장면을 연출, `딤프 뮤지컬 스타상`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 및 트로피가 수여되고 DIMF 공식행사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와 기량이 뛰어난 입상자들을 모아 축하공연도 열 계획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뮤지컬 스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경연대회로 자리를 잡아 꿈과 열정을 가진 전국의 젊은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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