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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홍삼, 베트남서도 뜬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5-06-01 02:01 게재일 2015-06-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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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글로벌 쇼핑몰 라자다에<BR>`김정환 홍삼` 입점 업무협약 <BR>10여종 품목 8월 중 첫 시판
▲ 김정환 홍삼 조민석본부장(왼쪽)과 틴푸사 허민 사장이 지난달 30일 업무 협약서를 체결하고 있다.

【영주】 영주시에 소재한 김정환 홍삼이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인 베트남 라자다 한국관에 입점하게 됐다.

지난달 29일 김정환 홍삼 조민석 본부장은 베트남 호치민시 상주 코트라(kotra)를 방문해 관계 담당자와 현재 추진중인 라자다 한국관 입점에 대한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현지 최고 온라인 쇼핑몰인 라자다 베트남은 독일계 자본이 투자된 기업으로 아시아 지역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운영중이며 아마존, 알리바바와 함께 대표적 쇼핑몰로 알려져 있다.

맥시밀리언 비트너 라자다 그룹 회장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전자상거래 수출 사업설명회에 참석, 회사소개를 해 한국 중소기업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라자다에 입점하는 김정환 홍삼은 한국관 사이트의 메인 코너를 받을 것으로 보여 한국 홍삼에 대한 베트남 국민 의식 변화와 영주시의 대표적 특산물인 인삼에 대한 이미지 상승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 된다.

라자다에 납품될 품목은 현재 10여종이 대상으로 현지인의 기호에 맞는 제품 선정을 두고 수입 관계자들이 적극 검토중이다.

라자다가 이번 신설한 한국관은 호치민시 상주 코트라가 한국 상품의 베트남 시장 공략과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라자다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얻어낸 성과다.

코트라 관계자는 라자다측이 한국관에 대해 큰 괌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환 홍삼은 수입 관련 법적 절차를 거쳐 올해 8월 중 첫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정환 홍삼을 수입해 라자다에 납품할 현지 상사는 틴푸사로 지난해부터 김정환 홍삼과 업무 협의 및 상호 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틴푸사 허민 사장은 “라자다 쇼핑몰이 베트남에서 갖는 신뢰도와 한국 정부 기관인 코트라가 후원하는 한국관에 입점한 김정환 홍삼은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인삼의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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