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7시 7분께 포항철강공단 4단지 내 D 공장에서 용해로의 쇳물이 튀어오르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당했다. 경찰과 공장 관계자가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19일 오전 7시 7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포항철강공단 4단지 내 D공장에서 용해로의 쇳물이 튀어오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작업하던 신모(61)씨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대구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김모(64·여), 최모(60·여)씨 등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튀어나온 쇳물의 열기로 불이나 공장 내부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9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해로 내부의 결함으로 주물작업 중 쇳물이 밖으로 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