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143만명으로 4개월 연속 감소세<Br>대구 소폭증가, 전국 청년실업률 1999년 후 최고
최근 경북지역의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등 고용 시장에 여전히 찬바람이 감도는 분위기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지역 취업자는 142만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1천명이 줄었다. 지난 2012년 1월 이후에는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올 들어 다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명), 제조업(5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천명) 부문 취업자는 늘었고, 농림어업(-2만9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2천명), 건설업(-1천명) 부문에서는 줄어든 경향이다.
경북지역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3%p 올랐으며, 실업자는 4만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천명이 늘었다.
반면 지난달 대구지역 취업자는 122만6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5천명(1.2%)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9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4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1천명) 부문에서는 늘었고, 농림어업(-1만9천명), 제조업(-1만5천명), 건설업(-6천명) 부문에서는 줄었다.
대구지역 지난달 실업자는 4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천명(-6.3%)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3%p 떨어졌다. 고용률은 58.8%로 전년동월대비 0.5%p 올랐다.
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는 2천59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6천명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취업자 증가 수 58만1천명과 비교해 36만5천명 줄어든 것이다.
또한 지난 2013년 5월 26만5천명을 기록한 이후 23개월 만에 취업자 증가수가 20만명대로 떨어지며 고용시장 회복이 여전히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 실업률은 10.2%로 지난 1999년 6월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지난해 4월 청년 실업률 10%보다 0.2%p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4월 전체 고용률은 60.3%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한 반면 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은 65.6%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청년 실업자는 44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9천명 늘었다. 청년 고용률은 41.1%로 작년 동월 대비 1.0%p 높아졌고, 취업자 수는 390만2천명으로 파악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달 청년층과 50대 이상의 구직활동이 늘면서 실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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