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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항 어선, 화물선 충돌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5-05-08 02:01 게재일 2015-05-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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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선이 졸음 운항으로 정박 중인 화물선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6일 오후 1시 55분께 포항신항 북방 약 1.9㎞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어선 D호가 정박중인 제주선적 화물선 J호와 충돌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어선 D호는 이날 새벽 4시께 포항 동빈항을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중 선장 김모(56)씨가 졸음 운항으로 J호의 좌현 중앙 갑판 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천모씨에 부상을 입었다. 어선의 선수 부분이 파손되고 화물선의 왼쪽 부분과 핸드레일 17m가 파손되는 등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선장 김씨의 음주측정 결과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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