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평소 손씨가 어로작업에 사용하는 소형어선이 물가에 떠밀려 와 있고 평소 착용하던 밀짚모자가 발견되는 등 사고 발생이 의심되자 고령소방서 119구조대에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여 다음날 오후 1시20분께 손씨의 사체를 인양했다.
경찰은 손씨가 4일 오전 혼자 그물을 점검하러 나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작업 중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령/전병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