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차기작으로
강우석<사진> 감독이 박범신 작가의 소설 `고산자`를 바탕으로 한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차기작으로 정했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는 강 감독이 조선 후기 지리학자인 고산자 김정호와 `대동여지도`를 다루는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메가폰을 잡는다고 14일 밝혔다.
`공공의적` 등 현대 액션물이 대표작인 강 감독이 사극을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감독은 대동여지도 목판본과 함께 기록에서 자취를 감춘 김정호의 뒷이야기를 추적하는 원작 소설을 스크린에 옮길 계획이다.
강 감독은 최근 박 작가와 만나 영화화를 논의했으며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올 여름부터 내년 봄까지 사계절을 촬영할 예정이다.
캐스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