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산다라박과 강승윤이 네이버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에서 커플 연기를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촬영을 시작해 6월 초 방송하는 `우리 헤어졌어요`는 캠퍼스 커플이던 남녀가 헤어지고도 한집에 살 수밖에 없는 동거 이야기로, 불투명한 이 시대 청춘의 키워드를 담아낸다는 게 YG의 설명이다.
산다라박은 극중 헤어진 남자 친구와 한집에 사는 취업 준비생 노우리 역을, 강승윤은 밤샘 아르바이트를 마다하지 않으며 음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디밴드 보컬 지원영 역을 연기한다.
앞서 산다라박은 최근 종영한 웹드라마 `닥터 이안`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강승윤은 지난 2012년 종영한 MBC TV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연기를선보였다.
이 밖에도 이 웹드라마에서는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들이 연기자로 변신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유명 모델 강승현은 예리한 안목과 미모를 겸비한 음반기획사 기획실장으로, 모델 장기용은 노우리를 좋아하는 세심한 성격의 서현우로 등장한다.
이 작품은 YG케이플러스, CJ E&M 디지털스튜디오, 스토리플랜트가 공동 기획 및제작하고, 1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웹드라마 `연애세포`의 김용완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는다.
제작 관계자는 “단순한 러브 스토리가 아니라 취업난과 이 시대 청춘의 고민을 담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