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고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전남 순천에서 이번 대회에서 여고부 개인전과 복식 1, 2, 3위 싹쓸이 입상의 기염을 토하며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복식경기에서는 문혜경(3년)·이초롱(2년), 박지해(2년)·이민선(2년), 임유림(3년)·한수빈(1년)조가 나란히 1, 2, 3위를 독식했다. 개인 단식 역시 문혜경(3년), 임유림(3년), 이민선(2년)이 1, 2, 3위를 차지했다.
경북관광고 정구부는 2005년 4월에 창단해 지금까지 전국체전에서 우승과 준우승하는 등 매우 우수한 성적을 매년 거두고 있다. 그동안 전국 주니어 국가대표에도 많은 학생들이 선발됐다.
경북관광고등학교가 이렇듯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교장(류선하)의 아낌없는 지원과 더불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정을 다해 학생을 지도한 체육교사(이범진)와 코치(권오복)의 진심어린 지도가 학생들에게 전해졌기 때문이며, 이 결과는 정규 수업 후 방과후활동 시간 및 토요스포츠 시간을 비롯해 연습시간이 부족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휴일도 없이 노력을 멈추지 않은 학생과 교사의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로 그 감동이 더욱 크다.
그리고 이번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전에서 입상한 선수 6명은 올해 6월에 있을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 자격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복식에서 우승한 문혜경(3년), 이초롱(2년)은 4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 자격을 얻어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
문경/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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