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돕는 사역자들 초청<BR>영일만 기독실업인회 비전포럼
영일만 기독실업인회(CBMC·회장 박용범 장로)는 지난 19일 오후 호텔영일대에서 소외계층을 돕는 포항지역 사역자들을 초청해 3월 비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 단체의 사역을 소개한 뒤 지역사회에 예수 사랑의 복음을 전하고 서로 돕고 사랑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독인들이 앞장설 것을 기도했다.
이 자리에는 해병대 교육단교회 최경자 전도사, 포항연탄은행 대표 유호범 목사(그루터기교회), 탈북민을 돕는 이사랑 목사(주찬양교회), 예수전도단 포항지부 김말영 사모, 외국인근로자 사역을 하는 김달근 목사(한샘교회), 노숙인과 무의탁 독거노인을 돕는 주훈 목사(참사랑교회), 장애인 자립을 위한 사회혁신기업 `향기내는 사람들`의 임정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해병교 교육단교회(담임목사 백명규)는 매월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중세례식을 갖는 등 매주 800명이상의 훈련병을 섬기면서 위로와 상담, 문서선교 등의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포항연탄은행(대표 유호범 목사)은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지난해 10월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지역 120여 가구에 4만여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는 12년째 지역에서 탈북민을 섬기고 있으며, 40~70여 명의 탈북민과 예배를 드리면서 영적, 물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예수전도단 포항지부(지부장 천태석 목사)는 `Bedts훈련학교`와 `브리스길라 중보기도` 등을 통해 지역교회와 연합하며 포항지역 복음화에 힘쓰고 있다.
한샘교회(담임목사 김달근)는 캄보디아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근로자 선교를 담당하고 있다.
참사랑교회(담임목사 주훈)는 포항지역 노숙인과 무의탁 독거노인 등 위기에 처한 이웃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회복하고 치유함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향기내는 사람들(대표 임정택)은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커피 브랜드 `히즈빈스`와 통일을 준비하는 떡 브랜드 `설레`를 운영하는 사회혁신기업이다.
박용범 회장은 “물질적인 후원만큼 사역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이웃을 섬기는 사역자들을 찾아 함께 교제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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