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道 최고령 조합장 무투표 당선 영광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3-12 02:01 게재일 2015-03-12 3면
스크랩버튼
△ 경산농협 이재기 조합장

11일 경산농협협동조합장으로 당선된 이재기(74·사진) 조합장은 일흔 중반의 최고령자이다.

그것도 3선에 도전해 당선됐다. 더욱이 지난 재선 조합장 기간 중 선·후배들 뿐 아니라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 무투표 당선되는 영광을 얻었다.

전 경산시 의료보험조합 대표이사(현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지사장) 등 자신이 맡은 업무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직원과 선·후배를 덕으로 대해 적이 없는 인물로 알려져 왔다. 이 조합장은 2선의 경산농협 조합장 시절에도 조합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조합원의 편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무투표당선은 오래전부터 예측돼 왔다. 이러한 인품으로 경산에서는 몇 안되는 정치원로의 대우를 받고 있다.

이 조합장은 당선소감에서 “조합원의 성원에 힘입어 무투표로 당선되는 영광을 입어 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진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권익 증진에 힘쓰고 지역사회 공헌과 취약계층 지원 등 협동조합의 설립목적을 충실히 이행해 3천97명의 경산농협 조합원들의 소속감과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산규모가 5천800여억원에 이르는 우리농협을 자산규모 1조원 시대를 열어 확고하게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현 공판장 부지로 본점을 이전, 최고농협을 만들겠다. 조합원들에게 많은 이익을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