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 사표는 제출하지 않아”
황 아나운서는 1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KBS 봄 개편을 맞아 `열린음악회`를 떠나겠다는 뜻을 제작진에게 밝혔다”며 “봄개편이 정확하게 언제 이뤄질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달까지는 녹화를 진행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도 `열린음악회`의 녹화를 진행한다.
`열린음악회`는 지난 1993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KBS의 간판 음악 공연 프로그램이며, 황 아나운서는 1998년 200회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한편, 이날 황 아나운서가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왔으나 이에 대해 그는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게 굉장히 조심스럽다”며 “4월까지는 미리 잡아놓은 방송 스케줄이 있는 상황에서 그런 보도가 나와 당황스러운 상태다. 현재까진 드릴 말씀이 이 정도”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