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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지마라 요구에 반발 식당서 주먹질다툼 3명 입건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03-06 02:01 게재일 2015-03-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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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5일 식당 내 흡연 문제로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질을 한 혐의(폭행)로 한모(32)·전모(39)씨와 상대방 이모(4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9시5분께 대구 수성구 한 식당에서 한씨가 담배를 피우자 나이가 12살 많은 옆좌석 손님 이씨가 “금연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시비가 붙었다. 한씨는 “훈계성 발언을 한다“며 먼저 주먹을 휘두르며 폭행을 했으며 이씨가 반격하고 나서자 한씨 일행인 전씨까지 가세하는 바람에 2대 1로 폭행을 주고 받은 혐의다.

또 싸움을 말리던 이씨의 일행 김모(46)씨는 한씨와 전씨에게 얼굴을 수차례 맞아 병원 치료를 받았다.

대구 수성경찰서 관계자는“담배를 피운 한씨가 모르는 사람에게 훈계를 당하자 술김에 주먹을 휘둘러 싸움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며“조만간 이들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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