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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015시즌 유니폼 공개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3-02 02:01 게재일 2015-03-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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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색상 검정·빨강 한층 강화<BR>K리그 명문구단 전통성 담아내
▲ 포항스틸러스가 공개한 2015시즌 유니폼. 팀 고유 색상인 검정과 빨강을 한층 강화했다.

포항스틸러스가 포항 고유 색상인 검정과 빨간색의 구단 정통성을 한층 강화한 2015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포항의 2015시즌 유니폼은 경기장에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붉은색은 더 선명해졌으며, 붉은색 스트라이프 안에는 은은하게 얇은 스트라이프가 들어갔다. 스트라이프 속 얇은 스트라이프는 금속(metal)의 이미지로 패턴화했다.

유니폼에 부착하는 각종 엠브렘은 스틸러스를 상징하는 실버 마킹을 사용해 구단의 상징성을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냈다.

포항 유니폼의 은색 마킹은 은은한 카모플라쥬(Camouflage) 패턴으로 제작됐으며 이 패턴은 포항의 또 다른 자랑 해병대와 연관된다. 선수들에게 `귀신 잡는 영원한 해병`으로 상징되는 해병의 기를 불어넣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포항의 어웨이 유니폼은 강렬했던 지난해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홈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가슴에는 실버 마킹을 적용했으며, 양 소매 끝 단에 구단의 상징색인 검정색과 적색 배색의 포인트를 넣었다.

골키퍼 유니폼은 각각 노란색과 시안 블루 컬러로 제작됐다. 시안 블루는 과거에 착용한 구단의 역사가 담긴 또 다른 색상으로 이번 GK 유니폼에서 다시 구현한 것은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이다.

포항의 모든 유니폼 후면에는 `우리는 포항이다. FC POHANG STEELERS`라는 문구를 새겨, 팬들과 선수들에게 전통 명문 구단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험멜코리아의 조주형 디자이너는 “포항은 오랜 기간 가장 전통을 잘 유지하는 팀이다. 역사 깊은 구단의 고유 색상 안에서 기존과 다른 차이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소재 변화 등 여러 요소에서 스틸러스의 아이덴티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험멜에서 제작한 포항스틸러스의 새 유니폼은 땀 배출효과, 착용감 등에서 뛰어난 효과를 증명한 초경량 스판 소재의 에어로 쿨 기능성 원사를 사용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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