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248만명 기록… 한국영화 관객수·매출액은 늘어
지난달 영화 관객 수는 2천248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2만명(4.8%) 줄었지만 매출액은 22억원(1.3%) 늘어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7일 발표한 1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관객 수 감소에도 극장 가격차별화정책 등으로 평균 관람요금이 상승해 전체 매출액은 1천763억원을 기록했다.
1월 평균 관람요금은 7천841원으로, 작년 1월(7천379원)보다 6.3% 증가했다.
`국제시장`이 흥행세를 이어간 가운데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62.4%, 외국영화37.6%로 한국영화가 우위를 점했다.
한국영화 관객수와 매출액은 각각 1천402만명, 1천101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만명, 110억원 증가했다. 반면 외화는 흥행작 부재로 관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만명 줄어든 846만명, 매출액은 88억원 줄어든 662억원에 그쳤다.
배급사별로는 `국제시장`과 `오늘의 연애` 등 4편을 배급한 CJ E&M이 관객 점유율 46.8%로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