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SBS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룸메이트`에 출연하며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 하이힐을 벗고 티셔츠 차림의 편안한 모습으로 한층 친근해졌다.
그는 `룸메이트`에서 뚜렷한 캐릭터를 앞세우진 않았지만 조세호, 이국주, 소녀시대 써니 등과 한집안에서 복닥거리며 따뜻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줘 새로웠다.
걸그룹 멤버지만 몸무게를 공개하고, 과거 연애 경험을 털어놓고, 19금 상황극도 연기하는 모습은 그간 나나에게서 보기 어려운 모습들이었다.
최근 성북구 성북동에서 만난 나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며 “그간 말수도 적어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평소 모습이 비치며 사람들이 친근하게 여겨주는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