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은 이날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9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조씨와 1천여 하객의 축하 속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손현주, 오달수, 김성령, 김상경, 차태현, 구혜선 등 배우들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인 씨엔블루, FT아일랜드, 걸스데이, 개그맨 김준현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주례는 유정훈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대표가, 사회는 라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컬투가 맡았다. 또 MBC TV `일밤-애니멀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도현과 같은 소속사인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이재진이 축가를 불렀다.
예식 전 취재진 앞에 선 조재윤은 “오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예쁘게 잘 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세 계획을 묻자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저 닮은 딸을 낳을까 걱정이지만 아들, 딸 구분 없이 빨리 예쁜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