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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통보에 앙심, 옛 여친 탄 차 받은 40대 구속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5-02-02 02:01 게재일 2015-02-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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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옛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차로 들이받은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이별 통보를 받고 과거 사귀었던 여성과 승용차 등을 자신의 차로 들이받은 혐의(살인미수)로 최모(48)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의 한 문구점 앞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김모(31)씨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다. 또 피해자들이 차량에서 내려 주변의 다른 차량 뒤쪽으로 피신하자 다시 들이받아 문구점 안으로 밀려 들어가게 한 뒤에도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승용차로 따라다니다 다른 남성 1명과 함께 차에 있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김씨 등 피해자 2명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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