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세나뮤직 앤 아트 매니지먼트는 이디나 멘젤의 첫 내한공연이 5월 30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공연 타이틀은 이디나 멘젤의 이름을 국내에 알린 `겨울왕국`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곡 제목을 반영한 `렛 잇 고 이디나 멘젤 콘서트`다.
기획사는 “`렛 잇 고`를 실제 이디나 멘젤의 목소리로 들어볼 기회”라고 홍보했다.
이디나 멘젤은 1996년 뮤지컬 `렌트`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했으며 `아이다`, `위키드`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뮤지컬계에서 명성을 쌓았다. 2003년 `위키드`로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지난해 1월 개봉한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주제가 `렛 잇 고`로 아카데미영화상에서 `베스트 사운드 트랙상`을 받았다.
이디나 멘젤은 첫 내한공연에서 `렛 잇 고`는 물론 뮤지컬 `위키드`, `아이다` 등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작품의 대표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다음달 4일 오전 11시부터 예스24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