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스페셜 내달 16·23일 방송
프로그램은 일본 야마가타현 긴잔 온천마을로 떠난 탤런트 정은표 가족의 생존기를 담았다.
정은표와 아내 김하얀, 영재로 소문난 지웅 군, 하은 양, 막내 지훤 군으로 구성된 다섯 가족에게 지급된 것은 첫날 목적지까지의 교통비뿐이다.
이들은 일주일 이상 현지에 머무르면서 필요한 경비와 물건, 식료품 등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은 낯선 환경에 언어마저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오직 가족의힘으로 생존해야 한다”면서 “연예인들이 가상의 가족을 이뤄 견학식 체험을 하고 돌아오는 기존 버라이어티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정은표 가족이 눈 내린 산골짜기에서 무슨 일을 해서 생활비를 벌고, 무엇을 해먹으면서 1주일을 버티는지 그 모습을 24시간 관찰해본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일본 후지TV와 함께 제작했다.
제작진은 “일본편 이후에는 각국으로 촬영지를 넓힐 예정”이라면서 “난관을 극복하면서 보여주는 가족애, 그리고 현지인들과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끈끈한 정을 나누는 우리네 모습을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