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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소설원작 사극으로 `해품달` 인기 잇는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5-01-16 02:01 게재일 2015-01-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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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19일 첫 방송
MBC TV가 `해를 품은 달`에 이어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새 월화드라마로 선보인다.

이번에는 드라마 `1%의 어떤 것`, `인연 만들기` 등을 집필한 드라마 작가 현고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15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개최된 제작발표회에서 소개된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한다.

나중에 고려 왕 광조가 되는 황자 왕소, 발해 왕국의 마지막 공주 신율의 `빛나고 미치는` 사랑 이야기가 드라마의 큰 얼개다.

태조 왕건의 네번째 아들인 왕소는 고려를 피바다로 만들 것이라는 예언으로 `저주받은 황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자란다. 어릴 때 형이 살해당하자 다른 자식이 그 죄를 뒤집어쓸까 걱정한 아버지 왕건에 의해 궁궐에서 쫓겨나 금강산에서 자란다.

버려졌다는 기억에 삶의 목적 없이 자유롭게 살던 그는 신율을 만나 대범하면서도 결단력 있는 인물로 거듭난다.

왕소에게 삶의 의미를 깨우쳐준 신율도 왕소만큼이나 출생부터 파란만장한 사연이 숨어 있다.

발해 왕국의 마지막 공주로 태어났으나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을 타고났다는신녀의 예언에 신율은 출생 직후 얼음 호수에 내던져진다. 죽을 뻔 한 공주를 한 궁녀가 구해 키우고 공주는 뛰어난 상술과 지략으로 본인의 신분을 모른 채 거상으로 자란다.

드라마는 왕소가 어떻게 저주를 극복하고 고려의 빛나는 별로 우뚝 서는지를 신율과의 로맨스를 통해 그린다.

`오만과 편견`의 뒤를 이어 19일 밤 10시 첫 방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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