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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방사선감시시스템 가동

황재성기자
등록일 2015-01-09 02:01 게재일 2015-01-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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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북·양남면 지역 5곳 구축

【경주】 경주시는 원전사고에 대한 주민 불안감 해소와 만일의 사고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원전이 위치한 양북·양남면 지역 5곳에 환경방사선감시시스템(ERMS)을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달부터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24시간 동안 원전 주변의 방사선 수치를 측정, 경주시청 담당 직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줘 적정 대응을 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시는 월 1회 측정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처럼 원전 사업자가 아닌 관할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방사선감지시스템을 도입하기는 부산시에 이어 두 번째로 경주시는 올해 10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월성원전 주변지역에 설치, 12월까지 시범운영한 결과 정식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1억5천만원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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