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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자치단체장 신년 인터뷰] 이정백 상주시장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01-07 02:01 게재일 2015-01-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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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섬기고 발로 뛰며 희망도시 만드는 원년으로
▲ 경천섬 일대 전경. 낙동강 최고의 관광 랜드마크로 발돋움 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을미년 새해는 민선6기 시정의 궁극적 목표인`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뛰는 화합상주`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실질적인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6일 “현장중심 열린시정, 명품농업 부자농촌, 품격높은 교육문화, 행복주는 나눔복지, 기업하기 좋은 상주라는 5가지 방침에 따라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정의 중심인 시민만을 바라보는 섬김행정과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천한다. 시민공개토론회 등을 정례화 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접목함으로써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정부 3.0에 발맞춰 공공정보를 수요자인 시민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개대상 정보를 확대해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며 불필요한 생활속 규제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도록 한다. 오지마을 주민의 이동권보장을 위해 100원 희망택시를 운영하는 등 친서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의 조직도 시정에 맞게 전문성과 효율성, 경쟁력을 두루 갖춘 행정조직으로 새롭게 개편해 열린시정과 선진행정 구현을 뒷받침한다.

농업 백년대계 위해 道농기원 유치 최선의 노력

곶감·명실상감한우 등 고부가화로 농가소득 향상

문화·관광·복지 인프라 확대, 주민 삶의 질 배가

올해 캐나다와의 FTA가 발효되는 등 지역 농업에 어려움도 있겠지만 농업 조수익이 연간 1조2천억원이 넘고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가 1천200여 호나 되는 등 대한민국 농업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 시 전체 예산 6천171억원 중 1천72억원을 농업농촌 분야에 투자해 상주농업에 걸맞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업의 6차 산업화와 농업경영 자립역량을 갖춘 핵심 농업인력 양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명실상감한우 브랜드 육성과 상주곶감 가공상품 생산, 농특산물 수출 확대 등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킨다.

▲ 상주시는 올해 열린 시정·명품농촌 건설 등 5가지 목표를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사진은 상주 대표적 특산물인 곶감을 말리는 모습.
▲ 상주시는 올해 열린 시정·명품농촌 건설 등 5가지 목표를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사진은 상주 대표적 특산물인 곶감을 말리는 모습.

농기계 박람회를 개최해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말산업을 상주의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말특구 지정을 추진하며 승용마 생산에도 힘쓴다.

특히 상주농업의 백년대계를 위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 유치에 전력을 다한다.

장학사업 확대와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등 다양한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해 지역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해 선진 명품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상주아카데미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화 교육 등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신보건센터 등 보건 기관을 확충해 나가고 보건지소 건강증진실 운영 등을 통해 양질의 시민만족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주화령장전투 전승기념관 건립을 추진해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청소년 호국안보 교육장으로 활용토록 한다.

국가 유공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청소년, 여성, 다문화 가족 등을 위한 시책에도 관심과 배려를 꾀한다. 특히 농촌 독거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공동주거시설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노인종합복지관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 노인복지 수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 2013년 준공한 남상주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 2013년 준공한 남상주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생태하천 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추진중인 공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병성천 고향의 강 사업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 수질개선과 함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화개동에 있는 우사와 돈사의 악취로 인한 민원 해소와 더불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주읍성 북문인 현무문과 상주 상징문 건립을 추진해 경상도의 뿌리 문화와 전통 역사문화 도시의 부활을 꾀한다. 각종 문화재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관리하면서 국가문화재 승격 조정을 통해 지역 문화재의 품격과 상주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 노후된 문화예술회관 신축을 추진하고 구 자전거 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더불어 문화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쓴다.

시민이 주도하고 공감하는 업그레이드된 감고을 상주이야기 축제와 상주곶감축제를 개최해 시의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낙동강 수변권에 자전거, 승마, 활공, 수상레저, 국민여가캠핑장으로 이어지는 종합레저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낙동강 최고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경천섬 동서연결 보도 현수교의 설치를 추진한다.

▲ 추곡수매 광경
▲ 추곡수매 광경
국내외 경기 침체로 기업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위한 One-Stop 행정 서비스 및 SOC 기반시설 제공 등을 통해 우량기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인다.

지역 공동체 일자리 등 여러 가지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한 창조경제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고용이 안정된 활기찬 상주를 만들어 간다.

장기적인 도시발전 방향 수립과 함께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적 활력 회복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다.

▲ 이정백 상주시장
▲ 이정백 상주시장

상주가 교통의 중심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중남부내륙 고속철도 상주통과 노선이 관철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낙동 IC에서 도청 신도시간 국도 59호, 28호선의 조속한 확장에도 힘쓴다.

공동주택과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해 편안한 주거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여성·아동 안심귀가 구역 조성 등으로 시민이 안전한 지역을 만든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각계 각층의 시민들과 소통하며 상주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서만 열심히 일하고 봉사할 것”이라며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고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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