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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감히 이 상 받아도 될지…”

연합뉴스
등록일 2014-12-29 02:01 게재일 2014-12-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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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서 9년만에 대상최우수상 김영희·김대희 등 수상
개그맨 유재석(42)이 27일 `2014 KBS 연예대상`대상을 받았다.

이날 오후 9시15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유재석은 강호동, 김준호, 신동엽, 이경규, 차태현 등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유재석은 지난 2007년부터 `해피투게더3` 진행을 맡고 있으며, 최근 막을 내린 남성 집단 토크쇼 `나는 남자다`도 진행했다.

유재석이 KBS 연예대상을 받은 건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이다.

유재석은 “오늘 상을 받을 줄 정말 몰랐다. 제가 제작진과 `해피투게더`, `나는남자다`를 열심히 했지만 다른 기라성 같은 프로그램에 비하면 이 상을 받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것이 가장 아프지만 함께 열심히 한 동료가 떠나갈 때 가장 마음이 아프다”면서 “`나는 남자다`를 함께 진행한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김영희·김대희(이상 코미디), 김지민·추성훈(쇼오락)이다.

우수상은 허안나·조윤호(코미디), 김신영·데프콘(쇼오락)에게 돌아갔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은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받았고, 최고 엔터테이너상은 정형돈·정준영(버라이어티), 조우종 아나운서(쇼오락)가 차지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송일국과 그의 세 쌍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 이휘재와 그의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추성훈과 그의 딸 사랑이 인기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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