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남부 560만 가구 대상 송출 개시
KBS 아메리카는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남부 560만 가구를 가시청권으로 하는 지상파 KXLA(채널 4.1)를 통해 HD 방송 송출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가장 넓은 가시청권을 확보한 지상파 채널 중 하나인 KXLA는 `의무전송채널`로 타임워너케이블과 디렉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일원에서 DTV를 비롯한 지상파 채널을 통해서만 HD 방송을 볼 수 있다. 하지만, KXLA가 의무전송 채널이어서 2주 후에는 타임워너케이블과 디렉TV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HD 방송 시청이 가능해진다.
KBS 아메리카 측은 “미국의 현지 시청자들에게 KBS 콘텐츠를 고화질로 전송하게 되면서 한류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미국 내 모든 플랫폼에 KBS 콘텐츠가 HD 화질로 전송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KBS 아메리카는 미국의 LA·뉴욕·시카고·샌프란시스코·애틀랜타·시애틀·하와이와 캐나다 등 북미지역의 주요 도시에 지상파와 케이블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내 최대 위성 전송사인 타임워너케이블과 디렉TV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방송하고 있어, 북미 지역에서만 아시아계 채널로서는 최대 규모인 2천300만 가구가 KBS 월드프로그램을 시청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