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영화 최대 흥행작인 `워낭소리`(2009)의 기록을 뛰어넘는 속도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전날 3만4천854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30만5천187명을 기록했다.
앞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한국 독립영화사상 최단 기간인 개봉 7일째 상업영화의 1천만 관객 동원에 비견되는 10만명을 넘어섰고, 개봉 11일째에는 20만을 넘어섰다.
진모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간 해로한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부인 89세 강계열 할머니의 사랑과 이별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낸 영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