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3시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의 한 시골길에서 견인차가 고장차량을 들어 올리다 차량이 뒤로 떨어지면서 차량견인업자 A씨(53)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견인작업을 마무리하려고 차 뒤에 서 있던 A씨가 떨어지는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5m 가량 밀려간 뒤 뒷벽과 차량 사이에 끼여 변을 당했다.
경찰은 견인차의 차량 고정 받침대가 풀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