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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U12, 말레이시아 슈퍼모크컵 우승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4-12-09 02:01 게재일 2014-12-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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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슈퍼모크컵 대회에서 우승한 포항스틸러스 U-12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U-12팀(포철동초)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펼쳐진 2014 Super Mokh CUP(슈퍼모크컵)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포항U-12팀은 지난 7일 말레이시아 하리마우팀과의 결승에서 전반 초반부터 포항 특유의 빠른 패스와 압박축구로 4-0의 대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부터 압박을 가한 포항U-12팀은 전반 3분 이주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포항은 후반 2분 윤석주의 PK골을 포함해 3골을 몰아치며 4-0의 승리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포항U-12팀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19득점 6실점을 기록하며 포항 공격 축구의 진가를 보여줬다. 또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8득점을 달성하며 대회 우승에 일조한 홍윤상은 현지 언론에서도 기성용에 비교하며 극찬을 받았다.

말레이시아축구협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유럽을 대표하는 스페인의 세비야 유소년팀 등 총 16개팀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였으며, K리그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포항 유소년팀에 항공권, 숙식비를 포함한 참가 경비 일체를 모두 제공할 만큼 적극적이었다.

포항 U-12팀의 백기태 감독은 “한국과 달리 더운 날씨에 습도가 높아 다소 힘이 들었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해줬고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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