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상은 `한공주`의 천우희
여성영화인모임은 “`카트`는 현재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가장 뜨거운 문제 중 하나인 갑과 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를 대중영화의 스펙트럼을 가져와 소통을 시도한 영화”라며 “부당 해고를 당한 여성 가장이자 비정규직 노동자 `선희`역을 맡은 염정아는 캐릭터에 동화된 진심 어린 열연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연기상은 `한공주`의 천우희가, 공로상은 원로배우 김지미(74)씨가 받는다.
부문별로 연출·시나리오 부문은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에게, 제작·프로듀서 부문상은 `수상한 그녀`의 임지영 프로듀서에게 각각 돌아갔다.
단편·다큐멘터리 부문은 `자, 이제 댄스타임`의 조세영 감독, 기술 부문은 `끝까지 간다` 등의 오소라 사운드 디자이너가 각각 수상한다. 홍보마케팅 부문상으로는 `수상한 그녀` 등을 홍보한 영화마케팅사 `흥미진진`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7시30분 배우 고아라의 사회로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