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제목은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찾아 방랑 중이라는 의미에서 프랑스어로 방랑을 뜻하는 `바가본드`라고 붙였다. 수록곡도 파리의 뒷골목 카페에서 들릴 법한 프렌치 감성의 재즈와 샹송 등이 주를 이룬다.
타이틀곡은 빅마마 시절부터 함께해온 황준익의 묵직한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코스모스`(Cosmos)다.
이 밖에도 `샹송 디바` 에디트 피아프의 대표곡을 리메이크한 `빠담빠담`(Padampadam), 신연아의 프랑스인 남편이 가사를 쓴 샹송 풍의 `디트모아, 에디트`(Dites-moi, Edith), 피아니스트 비안이 편곡한 재즈풍 발라드 `틈` 등 모두 9곡이 수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