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R&D특구-TP와 MOU <bR>유망기업 투자유치 공동참여
대구은행이 창조금융에 이어 기술금융 투자를 확대한다.
대구은행은 27일 본점 비지니스룸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기술사업화 및 기술투자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3개 기관은 기술금융 창조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교류, 대경권 유망기업 투자유치 공동참여 및 우수기술사업화 기업의 발굴과 육성, 공공기술 발굴·이전 및 사업화와 투자촉진에 힘쓸 것을 협의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9월 대구시·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계형금융을 적극 추진하는 창조금융 활성화 MOU를 추진했으며 이번에 기술금융 MOU를 체결함으로써 지역대표기업으로 관계형금융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기술금융 강화를 위해 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과 투자자간의 효율적인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금융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대구특구가 진행하던 `기술금융네트워크`를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 주관으로 진행, 매월 1회 기술금융 관계자 네트워킹 및 기업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현재까지 7개 기업 IR, 투자 25억원, 융자 7억원의 유치실적을 기록했다.
또 이날 협약식에서도 치과용핸드피스 전문업체인 경북 왜관 소재 ㈜마이크로엔엑스의 기업설명회가 함께 열려 지역창업투자사 및 은행, 증권, 회계법인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기술금융네트워크가 진행됐다.
대구은행 임환오 부행장은 “기술금융MOU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원활한 투자가 이뤄지기 바라며 앞으로도 기술금융에 앞장서는 대구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