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정우성이 자사 창사 53주년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기후의 반란`의 내레이션을 맡는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8일, 15일, 22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될 `기후의 반란`은 기후 변화로 인해인류에 닥친 위기를 다룬다.
제작진은 “배우 정우성이 가진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 그가 그동안 보여준 진실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이번 다큐멘터리 속 기후변화로 고통 받는 인간의 목소리로 더 이상 적합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명예사절로 활동하며 최근 네팔의 난민촌을 방문한 정우성은 “난민에 관한 이슈가 포함된 다큐라고 해 관심을 갖게 됐다. 난민뿐 아니라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 기쁘게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